내 파워는 얼마만큼 버틸 수 있을까? 라는 생각을 한번쯤 가져보게 됩니다. 안정적인 출력이 되는지 성능 저하는 없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요. 문제는 이러한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테스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. 파워에 지속적인 부하를 걸어주는 테스트 장비가 없으며, 테스트 간 사용되는 전기 요금도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. 이러한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드릴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.
바로 100% 부하 조건에서 무려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파워서플라이가 버틸 수 있느냐?! 없느냐?! 라는 주제인데요. 하드코어한 테스트에 희생양으로 선정된 제품은 바로 시소닉 팬리스 파워입니다. 쿨링팬이 없는 구조에서 정말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을까? 쿨링팬이 없으면 사망할 수도 있겠는데?! 라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. (시소닉 관계자분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)
테스트 주인공
■ 시소닉 팬리스 파워 100% 연속 부하 테스트 기록 ■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7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9. 수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6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8. 화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5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7. 월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4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6. 일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3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5. 토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2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4. 금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1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3 목요일
>>[시소닉 팬리스 파워] 연속 부하 테스트 : 0일차 바로가기<<
▲ 2019.01.02. 수요일
파워서플라이 테스트 장비
▲ 퀘이사존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장비 (아이텍일렉트로닉스 IT8511+ & IT8512+)
파워서플라이 테스트 간 장비, 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인 통제를 100% 완벽하게 하기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. 다만, 퀘이사존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없도록 파워서플라이 모든 제품에 동일한 테스트 방식을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.
효율 성능 변화 체크
테스트 0일 차 93.00%에서 24시간 경과 후 92.82%로 0.18% 성능이 하락했는데요. 일주일 동안 확인된 결괏값 중 가장 큰 하락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. 이후 1일부터 7일까지 큰 하락 폭 없이 안정적인 효율 성능을 유지했는데요. 테스트 첫날과 마지막 날 효율 성능 비교 시 0.65%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파워 온도 체크
※오픈된 환경에서 측정된 결괏값으로 시스템 환경에 따라 온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※오픈된 환경에서 측정된 결괏값으로 시스템 환경에 따라 온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일주일 테스트 기간 동안 케이블도 온도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. 테스트 첫날 46.5℃에서 마지막 날 55.0℃로 9.5℃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파워서플라이와 각 부품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케이블도 파워서플라이와 마찬가지로 부하 시간에 비례하여 온도가 지속해서 상승했습니다.
파워 내부 구성 확인
쿨링팬이 없는 구조로 설계된 시소닉 PRIME 600 Titanium Fanless SSR-600TL Full Modular 파워 내부를 확인해봤습니다. 고온에서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일본산 콘덴서, PCB, 트랜스포머, 방열판, 코일 등 고품질 부품을 장착하여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하도록 구성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(왼쪽) 시소닉 PRIME 600 Titanium Fanless SSR-600TL Full Modular
(오른쪽) 시소닉 PRIME Gold SSR-1300GD Full Modular
시소닉 PRIME 600 Titanium Fanless SSR-600TL Full Modular 파워와 시소닉 PRIME Gold SSR-1300GD Full Modular 파워 내부 사진입니다. 용량은 두배나 차이가 나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 및 구성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100% 부하 테스트 완료
1월 2일부터 진행된 파워서플라이 100% 부하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. 테스트에 사용된 시소닉 PRIME 600 Titanium Fanless SSR-600TL Full Modular 파워는 성능 유지 및 준수한 발열 억제를 보여주었는데요. 실제 테스트 간 쿨링팬이 없는데 사망하는 게 아닐까? 라는 걱정을 했지만, 문제없이 작동되었습니다.
■ 100% 연속 부하 조건에서 효율 성능 유지
팬리스 파워는 쿨링팬이 없는 구조로 표준 ATX 파워 제품보다는 발열 해소에 약할 수밖에 없는데요. 100% 부하 연속 7일 테스트 간 효율 성능이 매일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첫날과 마지막 날을 비교하면 0.65% 효율 성능이 하락했는데요.
파워서플라이 특성상 부하가 지속할수록 성능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. 타이트 한 테스트 조건에서 1% 미만의 효율 성능 하락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.
■ 쿨링팬이 없는데도 준수한 발열 억제력
파워서플라이 600W 용량 제품을 100% 로드에서 1시간 구동하면 80℃를 넘어가는 제품들도 많습니다. 쿨링팬이 없는 구조에서 7일간 테스트 후에도 80℃ 온도를 넘지 않는 점은 실제 테스트를 하면서 놀라운 부분이었는데요. 테스트 조건 및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, 준수한 발열 억제를 보여준 점은 인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. (비교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)
쿨링팬이 없는 파워! 시소닉 PRIME 600 Titanium Fanless SSR-600TL Full Modular는 기술력과 고품질 부품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팬리스 파워 성능에 대한 의구심과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셨다면 좋겠습니다.
PS. 다음에도 재미난 파워서플라이 테스트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.